봄만 되면 졸린다? 춘곤증이란?

봄철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따뜻한 날씨와 새로운 에너지를 기대하지만, 때로는 봄철에 빠지는 피로와 지침에 대처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봄만 되면 학생과 직장인들을 곤란케 하는 춘곤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아산병원

 ■ 춘곤증이란?

 

춘곤증은 계절 변화, 특히 봄철에 발생하는 피로와 우울감으로 인한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춘(春)"은 봄철을 의미하고, "곤증(困症)"은 피로나 피곤함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는 봄철에 일어나는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체내 생화학적인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체내 호르몬 수준의 변화입니다.

또한, 봄철에는 겨울과 달리 일광이 증가하면서 수면 패턴에 영향을 주게 되며, 이로 인해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춘곤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계절적 우울증이나 알레르기 반응도 춘곤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춘곤증의 증상

 

피로와 무기력함은 가장 흔한 춘곤증의 증상 중 하나로, 활동량이 감소하고 일상적인 활동이 조차도 지치게 느껴집니다. 춘곤증으로 인해 잠을 많이 자도 피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로도가 증가하여 업무나 학습효율이 떨어지고 졸음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지요?

 

■ 춘곤증에 좋은 음식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때,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피로를 줄이고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음식들이 춘곤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채소: 녹색 채소와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등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줍니다. 또한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를 개선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의 견과류는 비타민 E와 마그네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장 건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해조류: 해조류에는 미네랄(요오드, 칼슘)과 비타민(비타민 A, C)이 풍부하여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체내 에너지 생산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닭고기, 계란, 두부 등의 단백질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근육의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합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신경 전달물질을 생성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콜릿: 다크 초콜릿에는 카카오 함량이 높아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여 근육 이완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춘곤증을 이기는 좋은 방법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자는 것이 몸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여 춘곤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체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씩 스트레칭을 하고 신선한 공기를 쐬는 것이 좋습니다.